로슈포르의 숙녀들을 보고..
로슈포르의 숙녀들을 보고,.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하다.
춤과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어우러진 흐름을 따르며 중간
중간 그 흐름을 깨지 않는 한도 내에서 분할된 극을 선사하는 이 영화를 보는
박수를 치기 위해 손을 모으게 된다.
본연의 프랑스다운 분위기는 절대로 그에 먹히지 않는데..
사실 이 영화의 남녀들은 모두 로슈포르로 모여들어 그곳을 떠나기 전에 제 짝을 만난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 세계 곳곳을 헤매는
해병 화가 막상스의 마지막 장면에서의 혼자 걸음은 그녀'와의 만남을
마지막 여운이자 파리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남겨 놓는 다
낭만적인 사랑이다.
그는 일상 속에 스며있는 낭만과 환상을 채취해
그것을 매우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재현하는 데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그의 영화를 사랑하고 그의 영화에 한껏 취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바로
일상의 환상성을 포착하는 짧은 순간들이 모두에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로슈포르의 숙녀들을 다시보고..

댓글
댓글 쓰기